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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민애의 《책 읽고 글쓰기》 – 나만의 서평 매뉴얼 만들기

by Legend of Reeds | 1월 11, 2026 | Reviews, Books | 0 comments

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?
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?

1. <책 읽고 글쓰기> 소개

독서 모임 참여자라면 독서 기록을 남긴다. 기왕 남기려면 서평이 좋다. 읽기와 이해하기 그리고 쓰기 능력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래서 고른 책이 <책 읽고 글쓰기>다. 이 책은 나민애 교수가 대학 글쓰기 강의 내용을 일반인을 위해 쉽게 편집한 서평 쓰기 안내서다. 우리 독서 모임에서는 올해 책을 읽으면 일단 서평을 써보기로 했다. 읽고 쓰기 기초를 다지 기 위해서다. 그렇다면 우리 독서회에서 읽을 2026년 첫 책으로 이만한 책이 어디 있으랴. 지난 해 이 책을 읽고 서평 형식으로 정리한 적이 있었다. 2026 첫 모임의 과제는 이 책을 읽고 ‘나만의 서평 매뉴얼 만들기’다.

2. 내용: 책 읽고 글쓰기 매뉴얼

서평이란?

  1. 독후감과의 차이: 주관적 감상 대신 논리적 분석 후 총체적 결론 내는 것
  2. 서평의 3요소: 분석–판단–평가
  3. 서평 쓰기 절차: 서평 쓴다는 목적을 염두에 두고 읽기
    • 감상: 감정을 드러내고(가슴이 먹먹하다 등), 질문 찾기
    • 분석: 감정의 원인(왜 먹먹하지?)과 질문의 답을 분석하여 근거 찾기
    • 판단: 분석과 근거를 바탕으로 결론 정하기
    • 설득: 내 판단(다른 이가 읽게/안 읽게 등)을 설득하기

단형 서평: 댓글 리뷰(100자 혹은 1줄)

  1. 구체적인 경험 제시
  2. ‘어느 면에서 도움이 되어서 좋다/아쉽다/나쁘다’라고 적기
  3. 유용성을 내용으로 삼아 책에 대한 정의 시도하기

중형 서평: 블로그 서평(A4, 1~2장)

1. 제목(000의 《책 제목》 – 키워드 1~2개로 조합된 서평 제목)

2. 서지사항 공개(저자의 이름, 책의 원제와 출간 연도, 번역자까지 꼭 써준다)

3. 저자 간략 소개(저자가 생존했던 시대는 꼭 밝혀준다)

4. 줄거리 소개(서평의 핵심은 줄거리가 아니므로 1~2문단으로 압축)   

    • 소설: 시간적/공간적 배경 + 사건의 도입과 전개 요약(주인공 중심)    

    •시집: ① 세계관(주된 분위기), ② 언어, ③ 이미지에 대해 쓰기    

    • 에세이: 모든 내용을 지배, 의미가 반복되는 문단/문장을 찾기   

    •실용서: 목적, 유용성, 핵심 정보를 밝힌다.    

5. 전체 의의(핵심 질문 ‘왜’와 ‘어떻게’에 대한 답)

6. 사진 파일 3장(사진+인용문+인용문에 대한 내 생각, 해석, 추천)

7. 연계 독서물 소개 가능

장형 서평: 서평 대회, 잡지의 서평, 전문 블로그

1. 제목: 누구의 《책 제목》 – 키워드 1~2개로 조합된 서평 제목

2. 서론: 20% 분량. 별도 소제목 붙이기

  • 서지사항 필수(저자의 이름, 책의 원제와 출간 연도, 번역자, 각주 가능)
  • 저자 간략 소개, 필수(저자가 생존했던 시대는 필수)
  • 책 전체에 대해 간략한 인상, 비필수(자신의 오해나 실수는 불필요)

3. 본론 1 줄거리 소개: 핵심만 압축(블로그 서평 참조)

4. 본론 2 분석 및 인용: 인용문, 구성 요소 분석, 주목할/아쉬운 부분 등(분량 50% ↑)

  • 배경 정보: 
    • 저자의 세계관/이론, 생애, 공부한 것 등 (필수)시대적/역사적 배경/의의(가급적)
    • 전작/라이벌/은사와 학풍 등 (필요하면)  
  • 서평의 공통 질문: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/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/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자면/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/ 이 책의 가장 큰 덕목은 /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/ 이 책의 구성적인 특징은 / 이 책의 문체적인 특징은 / 이 책의 내용상 특징은 / 이 책의 전개상 특징은? → 이 중 3가지와 인용문 연결해서 분석

5. 결론: 책 평가 압축하고 의의 1문장 & 연계 책 추천 가능 (15~20%)

3. <책 읽고 글쓰기> 분석:

중형이나 장형 서평의 결론은 분량이나 난이도만 다를 뿐인데, 일부 설명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. 장형 서평의 본문 설명과 부록의 틀이 일치하지 않다는 점은 퇴고 과정에서 놓친 것인지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쉽다.  

4. 결론:

약간의 아쉬움이 있다고 해도 이 책의 효용성은 충분하다. 책에 제시된 틀을 사용하면 더 쉽게 서평을 쓸 수 있다. 또한 이 틀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틀을 만들 수도 있다. 따라서 책을 꾸준히 읽는 독자라면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. 2026년 독서회 첫 책으로 이 책을 읽는 우리 회원들과 함께 12편의 서평을 써보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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